지분 적립형 분양 주택, '적금 주택'은 청년, 무주택자에게 희망을 주는 내 집 마련 정책입니다. 초기 부담이 적고, 장기적으로 지분을 쌓아 가는 구조입니다. 집값이 오르거나 내릴 때, 지분을 늘릴수록 이익과 손실이 달라집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지분 적립형 주택(적금 주택)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 지분 적립형 분양 주택, 어떻게 운영되나? >
-지분 적립형 분양 주택은 처음 입주 시 분양가의 20~40%만 부담하고, 이후 20~30년에 걸쳐 나머지 지분을 순차적으로 취득하는 방식입니다.
예) 5억원 아파트일 경우
처음 입주 시 1~2억 원만 내고 입주, 이후 4~5년마다 일정 비율이 지분을 추가 구매하여 최종적으로 100% 소유권을 갖게 됨
- 이 과정에서 공공기관(정부, 지자체, 주택공사 등)과 지분을 나누게 되며, 미취득 지분에 대해서는 임대료를 납부해야 합니다.
임대료는 시세의 80% 이하로 책정되어 상대적으로 저렴한 주거비용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 집값 변화에 따른 이익과 손실 >
구분 | 내용 | 이익, 손실 구조 예시 |
집값 상승 시 | - 지분 비율만큼 시세 차익 얻음 - 공공기관과 이익 분배로 수익 제한적 |
5억원 아파트일 경우 - 25% 지분 보유(1억 2,500만원) 확보후 집값이 7억원으로 오르면, 시세 차익 2억원 중 25%인 5,000만원만 본인 몫이 됨 - 이후 지분을 늘릴수록 시세차익의 몫도 그만큼 커짐 - 공공기관과 지분을 공유하는 구조이므로 집값이 오를 때도 공공기관과 이익을 나누게 됨. 즉, 온전히 내가 모든 시세차익을 가져갈수 없음 |
집값 하락 시 | - 공공기관이 손실 우선 부담 (실수요자 손실 적음) - 상품별로 손실 구조 다름 |
- 본인이 확보한 지분의 비율만큼 손실을 부담할 수 있음 - 현재 시행되는 많은 지분 적립형 주택 상품에서는 공공기관이 우선적으로 손실을 부담하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음 - 집값이 하락해도 공공기관이 손실의 일부 또는 전부를 보전해주는 경우가 있어, 실수요자가 실제적 부담하는 손실은 제한적일 수 있음 - 단, 이는 상품 구조에 따라 다르므로 계약 조건을 반드시 확인해야함 |
장점 | - 초기 부담 적음 - 임대료 부담 적음 (시세의 80%) - 장기적 자산 축적 가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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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 | - 완전 소유권 확보까지 시간 걸림 - 의부 거주, 전매 제한 존재 |
- 5년 의무 거주, 10년 전매 제한 |
< 실수요자에게 의미 있는 제도 >
지분 적립형 분양 주택은 자금이 넉넉하지 않은 실수요자가 보다 쉽게 내 집 마련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도입니다.
특히 청년, 신혼부부, 무주택자에게 큰 도움이 되며, 경기도 광교 등 신도시에서 시범적으로 공급되고 있습니다.
정부와 지자체는 앞으로도 지분 적립형 분양 주택의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며, 다양한 주거 지원 정책과 연계해 내 집 마련의 기회를 넓힐 예정입니다.
< 지분 적립형 분양 주택, 간단 요약 >
- 초기 부담 금 적음 : 분양가 일부만 내고 입주 가능
- 지분 확대 : 장기적으로 지분을 늘려가며 소유권 확보
- 공공기관과 공유 : 미취득 지분은 공공기관이 소유
- 임대료 부담 : 미취득 지분에 대해 임대료 지불
- 의무 거주, 전매 제한 : 일정 기간 거주, 전매 제한 있음
지분 적립형 분양주택은 초기 부담을 줄이고 장기적으로 자산을 쌓을 수 있는 혁신적인 주택 공급 방식입니다. 집값이 오를 때는 지분 비율만큼 시세차익을 누릴 수 있지만, 공공기관과 이익을 나누는 구조이므로 온전한 수익은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집값이 하락할 때는 공공 기관이 손실을 우선 부담하는 경우가 많아 위험은 상대적으로 낮지만, 상품 구조에 따라 다르므로 계약을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의무 거주와 전매 제한 등 제약이 있으니, 본인 생활 패턴과 자산 계획에 맞는지 충분히 고려한 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